기사등록 : 2020-08-11 09:35
[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문경,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과 김천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11일 오전 9시 현재 대구와 경북남부는 구름많고 상주, 문경, 예천, 영주, 안동, 봉화 등 경북북부 내륙지방에는 시간당 5~10mm 비가 내리고 있다.
또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경산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경북 북부내륙을 제외한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안동,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영천, 구미, 울진 등 경북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당분간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또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대구와 경북 경산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어 매우 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기상청은 서쪽에 위치한 비 구름대가 시속 70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해 경북북부와 경북서부내륙을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11일 오후 3시까지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에 하천이나 계곡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재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