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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통신 기반 '플랫폼 사업자' 되겠다"

기사등록 : 2020-08-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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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인프라는 5G와 AI...코로나19發 변화 사업기회로 잇겠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구현모 KT 대표가 전통적인 통신회사에서 벗어나 '통신에 기반을 둔 플랫폼 사업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4일 KT에 따르면 구 대표는 지난달 임직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사내메일을 전송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KT는 구현모 대표가 1일 저녁(한국시간) 'GTI 서밋(summit) 2020'에서 '5G 현주소와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구현모 대표의 기조연설 영상이 GTI 서밋 2020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중계되고 있는 모습. [사진=KT] 2020.07.02 abc123@newspim.com

그는 메일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경기침체, 산업간 융합 등 복잡한 환경 속에서도 KT에 내실 있는 변화, 근본적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변화의 과정 속에서 우리 KT는 통신사업자에 머물지 않고, '통신에 기반한 플랫폼 사업자'로 바뀌어야 지속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통신에 기반을 둔 플랫폼 사업자가 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5G와 인공지능(AI)을 꼽았다. 특히 5G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연계해 다른 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라고 했다. AI 기술은 KT 콜센터 효율화에 적용돼 다른 회사로 확산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관점과 사업기회를 요구하고 있다"며 "비대면 업무·교육·의료 사업 등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사회적 변화를 예의 주시하며 새로운 사업기회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메일의 내용은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임원전략워크숍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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