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8-03 05:15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정부에 미국인의 데이터를 제공, 미국 안보에 해를 끼는 중국 소프트웨어 회사들에 대해 수일 내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폭스뉴스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충분히 이에 대해 말해왔으며 이를 고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수일 내에 '중국 공산당'에 연결된 소트트웨어 문제가 미치는 국가 안보 위험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해결하는 방안을 매듭짓고 있으며 대통령의 발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폼페이오 장관은 "그들은 정말 미국인에 대해 프라버시 정보에 대해 문제(이슈)를 갖고 있다"면서 미국이 그동안 이들 중국 소프트웨어 업체에 대해 관대하게 대응해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중국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틱톡(TikTok)'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고 틱톡측은 미국 내 사업을 완전히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