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23 18:19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최근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수돗물에 유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정수장 2개소와 소규모 배수지 32개소에 대한 긴급 특별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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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정수장 전경 [사진=진주시] 2020.07.23 lkk02@newspim.com |
진주시는 여과사(모래)를 이용한 표준여과방식을 처리공정으로 하고 있으며 원수, 정수, 배수 3단계로 소독약품을 주입해 유충이 번식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진주시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정수시설 내 공정별 방충망을 보완·교체해 완전히 밀폐했으며 주변 환경정비와 청결유지, 3단계 소독공정 강화, 여과사 역세척 주기를 기존 3일에서 2일로 단축 운영 및 공정별 모니터링 지속 실시 등 정수시설 내‧외부의 유충 서식환경을 원천 차단해 수돗물 유충 발생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또 22일부터 상황 종료 시점까지 수돗물 안전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정수장 공정 점검을 강화하고 수질관리 및 주민신고에 신속히 대처하도록 했다.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해서도 일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주민이 수질검사를 요청한 경우 직접 방문해 가정 내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