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21 12:01
[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논란에 대한 진실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들은 엄연한 '피해자'를 놓고도 '피해호소인'이라는 의도 담긴 호칭으로 불러왔다"면서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하고 2차 가해를 서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주 원내대표는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한 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민주당도 특위 구성을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권력형 성범죄를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anp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