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20 11:12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장의 예상대로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20일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기존과 동일한 각각 3.85%, 4.65%로 공지했다. 이로서 LPR 금리는 3개월 연속 동결됐다.
앞서 궈카이(郭凱) 인민은행 통화정책국 부국장은 지난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나친 금리 인하는 자본을 잘못된 곳으로 유출시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라며 과도한 금리 인하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낸 바 있다.LPR(대출우대금리)는 중국에서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이 대출 실행시 참고하는 주요 지표이기 때문에 사실상 기준금리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 인민은행은 지난 2019년 8월 18개 시중은행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기반으로 한 LPR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인민은행은 20일 역RP 운영을 통해 1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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