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14 17:20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가 심화하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심화와 장기화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외교부는 14일 외교전략기획관 산하 정세분석담당관을 '전략조정담당관'으로 확대·개편하는 내용 등을 담은 '외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했다.
이 조항에는 ▲종합상황실 운영 및 관리 ▲주요국 관련 외교전략의 조정 ▲주요국 관련 긴급 외교현안 대응 및 동향·정보 분석이 포함된다.
외교부는 지난해 6월 '미중 갈등' 대응에 필요한 부처 간 조율 등을 담당할 임시 조직인 전략조정지원반을 구성했고, 그 업무를 정세분석담당관실에서 해왔다. 그러나 미중갈등이 갈수록 심화하고 장기화되는 가운데 전략조정지원반의 운영 기간인 1년이 만료됨에 따라 전담 조직을 상설화하고 확대할 필요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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