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08 11:02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6배 빠른 변이 바이러스 GH형을 무력화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이 항체를 활용한 치료제의 임상용 의약품 생산을 완료했다. 이달 중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D614G 변이 바이러스는 5월 이후 이태원 클럽, 대전 방문판매, 광주 광륵사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 확진자들에서 확인된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는 지난 3~4월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전파력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6배 강하다.
셀트리온은 이달 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시험에 돌입하기 위해 임상용 의약품 생산을 마친 상태다. 국내 뿐 아니라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임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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