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03 15:55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본부세관은 부산항 자유무역지역에 해외 타이어 업체의 유럽 수출을 위한 물류기지 유치에 힘을 보탰다.
3일 세관에 따르면 올해 초 부산항 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인 A사는 해외 타이어 업체의 유럽수출을 위한 동북아 물류기지 유치계약을 성사 단계까지 진행했으나, 100여종의 다양한 규격을 가진 품목 특성상 세관절차가 복잡해지고 재고관리가 어려워지는 등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
계약체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상대기업인 해외 타이어 업체 B사 임원에게 절차간소화 방안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A사가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및 재고관리 우수기업임을 홍보했다.
그 결과 A사는 250억원대의 자동차용 타이어 유치 계약을 체결했으며, 하역 인부, 지게차 기사 등 30여명의 신규고용 및 시설투자(RACK설치, 지게차구입) 등 물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부산본부세관 류경주 통관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부산항이 단순 보관업 외에 다양한 물류 비즈니스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본부세관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 경기 부양을 위해 '적극행정 경제지원 프로젝트'를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