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02 14:30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산·학·연·관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비대면시대 중소기업 기술혁신 관련 전략 수립과 정책 의제 발굴 등을 담당할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이 출범했다. 앞으로 중소기업 기술혁신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2일 오후 2시30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제1회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The Bridge for SMEs)'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스마트 대한민국 실현(부제: 비대면, 플랫폼 시대 중소기업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와 전문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두번째 발표자는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인 (주)뷰노의 김현준 대표가 자사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혁신 서비스 스타트업의 글로벌화, 플랫폼화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에서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의 성공요건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의 생태계 조성자로서의 역할에 대해 토론을 전개했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포럼이 출범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중기부의 대표적인 정책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범한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생존전략을 모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중기부 장관과 민간 의장이 공동수행하며 중기부 유관기관 연구기관 관련 협회 등이 운영위원회 기관으로 참여한다. 운영위원회 아래에는 전문분과(기술 생태계 사회현안, 글로벌화)를 두고 산학연 소속의 분과위원들이 정책 의제 발굴과 정책 대안 도출 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pya84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