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6-29 20:13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충남중학교와 천동초등학교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8일 검체 채취 후 29일 확진된 대전 113번 확진자의 아들들이다.
대전시는 29일 오후 7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2명(114, 115)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14번 확진자와 115번 확진자는 113번 확진자의 자녀로 미열 및 기침 증상이 발현돼 각각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113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또 다른 자녀는 음성 반응을 보였다.
중학교 3학년인 114번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원격수업으로 등교하지 않아 학교의 경우 접촉자가 없으며 학원 2곳을 등원했다.
시는 115번 확진자의 접촉자가 있는 초등학교 5학년생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같은 반 학생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들이 다닌 6곳의 학원의 수강생 명단을 파악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해당 학원들은 2주간 휴원 조치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확진되자 바로 해당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원격수업 일정은 역학조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전시에 요청한 대전지역 모든 학교의 잠정 휴교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이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