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6-29 11:44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이 진행 중인 가운데 29일 서울에서는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는 전날 0시 대비 7명 늘어 1305명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4일 관악구 왕성교회 교인인 30대 여성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 교회 교인 및 교인의 직장동료 등이 추가 확진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24명이며 같은 교회 교인 22명, 교인의 직장 동료 2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시는 왕성교회와 관련한 2~3차 감염 추이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송파구 소재 식품회사에 근무하는 왕성교회 교인 30대 남성이 지난 26일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후 이 회사 직장 동료 1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해당 회사 층에 대해 임시폐쇄와 긴급방역을 실시했고, 접촉자 모니터링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할 예정이다.
또 영등포구 소재 카드회사에 근무하는 왕성교회 교인 30대 남성이 지난 26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직장동료 1명이 전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건물 전체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했고, 확진자 근무 층은 임시 폐쇄했다.
지난 27일 용산구 국방부 청사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20대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전날 3세 원생이 추가 확진판정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2명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원생 및 교사 등 7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추가 확진자 1명을 제외한 73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