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6-11 16:01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11일 농촌진흥청의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사업 대상지로 장성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해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이어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유치로 대한민국 미래농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장성군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요인은 △아열대성 기후변화 연구에 적합한 내륙지역으로 자연재해에 안전 △연구단지의 시설개발이 용이하고 기존 연구시설과 연계가 가능하고 접근성 우수 △지역사회 유치의지와 주민들의 적극적 지지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전남도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한반도의 아열대 기후화에 대비해 민선 7기 김영록 전남도지사 핵심 공약사업으로 기후변화 대응 관련 국가기관 유치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아열대작물 재배 관련 범국가적인 컨트롤타워가 없어 국가 차원의 실증센터 구축 필요성과 시급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올해 농촌진흥청 신규사업으로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구축사업이 확정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유치로 전남 농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전남도는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아열대작물 실증센터가 원활히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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