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일동제약은 인도네시아 제약사 인터밧와 만성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베시보는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만성 B형간염 치료제로, 2017년 일동제약이 개발한 제28호 국산 신약이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일동제약 만성B형간염치료제 베시보. [사진=일동제약] 2020.06.11 allzero@newspim.com

인터밧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제약사로, 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 유통 및 마케팅 역량을 갖췄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터밧은 인도네시아 당국의 의약품 허가 절차를 거친 후 현지에서 베시보를 독점적으로 유통ㆍ판매하게 된다. 일동제약은 품목 공급에 따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베시보는 장기 임상연구를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와 대등한 효과를 확인하였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며, "인도네시아 진출을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역량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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