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6-07 12:00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공제기금) 대출금리를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0.6%포인트(p)내린다. 공제기금 가입 중소기업 1만6500여곳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중기중앙회는 공제기금 대출금리를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연평균 3.5%~6.2%에서 연평균 2.9%~5.6%로 0.6%p 내린다. 신규 대출 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도 인하혜택을 받는다.
중기중앙회가 운용하는 공제기금은 1984년에 도입된 중소기업 상호부조 공제제도다. 거래처 도산으로 매출채권 회수가 어렵거나 이에 따른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출을 지원한다. 납부한 부금의 최대 3배까지 대출을 제공한다. 실제 공제기금 대출의 96%를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공제기금 성격상 대출금리를 정책금리만큼 낮추기 힘들다며 정부 지원을 호소했다.
pya84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