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6-04 10:45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 종합물류기반 재정비에 나서 중부권 이하 물류거점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대전에는 현재 대전종합물류단지와 남대전종합물류단지 두 곳에 4개의 대규모 택배업체를 포함 160개 업체가 입점·운영 중이다.
시는 남대전종합물류단지에 물류·유통환경 변화를 반영할 종합물류단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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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이원빈 기자=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물류업체가 집중돼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따른 기업경영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남대전종합물류단지를 대상으로 유통 현실에 맞는 재정비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남대전종합물류단지 기초조사, 교통성·경관성 검토 후 지구단위계획(안)을 작성해 입주업체 의견청취 및 관련기관(부서) 협의,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구단위계획 변경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남대전종합물류단지의 물동량이 매년 10%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단지 내 건축물의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단지 내 차량의 연료충전 수단이 주유소만 있는데 가스, 전기충전소 등 다양한 충전 수단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는 내년 초 추진할 예정이다.
물류단지 내 기업들의 경영환경 개선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물류단지 재정비 용역을 통해 대전이 전국 교통의 중심지라는 이점을 최대한 살려 물류단지 입주업체들이 원활한 유통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