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5-20 10:51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고3 등교 개학 첫 날인 20일 오전 8시 10분쯤 경기 안산시 소재 송호고등학교.
학교 교사들은 고3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손소독제, 마스크, 열화상 카메라 등 교육부 지침에 따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학생들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2m 간격을 유지하며, 교실에 들어가기 위해 손소독제를 바른 후 열화상 카메라와 발열체크 등을 진행했다.
교실 풍경도 많이 변해 있었다. 책상은 2m 거리두기를 위해 하나씩 놓여져 있었다. 하지만 낯선 풍경도 잠시, 친구들을 보자 다시 웃음소리가 복도에 가득찼다. "머리가 짧아졌네", "얼굴이 많이 변했네" 등 여기 저기서 그 동안 못 본 친구들과 수다에 빠졌다.
또 다른 고3 학생인 김채민 양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 가야하나 고민을 했는데, 친구들을 만나니 얼굴도 밝아지고 좋은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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