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미성년자 등 성 착취 영상물을 텔레그램에서 공유한 'n번방' 최초 개설자 '갓갓' 문형욱(25)이 18일 오후 2시, 검찰에 송치되기에 앞서 유치돼 있던 안동경찰서 현관 앞 포토라인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고개를 숙인 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형욱은 이날 2분여간 포토라인에서 취재에 응한 후 안동지청으로 이송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열린 신상공개심의위원회의 신상 공개 결정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안동경찰서 현관 앞에서 '갓갓' 문형욱을 포토라인에 세우고 얼굴 등 신상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12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문형욱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대구지검 안동지청에 구속 송치됐다.2020.05.18.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