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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봉사단원 성추행 칠곡군 공무원 직위해제

기사등록 : 2020-05-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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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칠곡군의 한 공무원이 코로나19 봉사를 나온 여성 봉사단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칠곡경찰서 전경[사진=칠곡경찰서]2020.05.04 lm8008@newspim.com

4일 칠곡군 등에 따르면 지역의 한 읍사무소 계장 A(56) 씨가 코이카 봉사단원인 여성 B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져 지난 1일 자로 직위 해제했다.

A씨는 지난달 17일 읍사무소 부근 한 식당에서 B씨 등 일행과 저녁을 겸해 술을 마신 뒤 돌아가는 길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저녁 자리에는 A씨 등 공무원 3명과 코이카 봉사단원 5명 등 8명이 동석했다.

코이카 봉사단원들은 지난 3월 24일부터 한 달간 칠곡군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가게 돼 읍사무소가 저녁 식사자리를 마련했다.

코이카 봉사단원 15명은 방역봉사 활동을 하러 칠곡군을 찾았으며, 긴급생계자금 지원을 돕기도 했다.

칠곡군은 자체 조사를 벌여 A씨로부터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직위 해제했으며, A씨도 성추행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

경찰은 A씨의 성추행에 대해 수사 중이다.

lm80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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