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4-27 10:26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KB국민카드가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태국 소비자 금융 시장에 진출한다.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는 27일 신용대출, 자동차대출 등 소비자 금융 사업을 영위하는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제이 핀테크(J Fintech)' 지분 인수를 위한 신주인수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코로나19 영향에 서울과 방콕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화상 계약 방식으로 진행했다.이번에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태국 내 휴대전화 유통과 채권 추심 1위 업체를 계열사로 보유한 '제이마트(Jaymart)' 그룹의 금융 자회사로 신용대출, 자동차대출 등 대출 사업과 신용카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총 인수 대금은 248억 원(6억 5000만 바트)으로 KB국민카드는 '제이 핀테크'의 의결권 지분 50.99%를 보유하게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캄보디아,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에 진출해 거둔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인수한 회사를 10년 내 태국 최상위 소비자 금융회사로 도약시키는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KB국민카드만의 해외 진출 성공 스토리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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