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4-20 09:1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지난 2017년 10월 인수합병(M&A)으로 회생절차가 종결됐던 삼부토건이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부토건은 20일 "그동안 강점으로 꼽혔던 고속도로, 철도, 항만 등 SOC 사업 외에도 건축사업을 확장하여 일산 주엽역 복합시설과 주문진, 광양마동, 남양주 진접 르네상스 더 테라스 등의 공동주택, 인천 남동산단 청류지산지식산업센터 등의 건축 공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도 경기도 남양주시 공동주택, 경남 고성 일반산단조성공사 등과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에 대규모 공동주택 신축사업을 신규수주 및 분양을 예정하고 있어 향후 매출 규모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회사 측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초래된 세계적 경제위기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노사간 임금 동결 합의 등 단결된 힘으로 과거와는 다른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또한 창립이래 처음으로 '삼부르네상스' 브랜드를 내세운 TV광고를 선보여 기업 이미지 제고 및 브랜드가치와 영업활동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경쟁력과 수익성 확보에 매진하고 있으며, 1948년 창립된 건설업 면허 1호로서의 자존심을 되찾아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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