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일본 배우 이시다 준이치(66)의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말 감염 일주일 만에 코미디언 시무라 켄(70)이 사망한 터라 현지 팬들의 충격이 상당하다.
ANN 등 현지 언론들은 17일 "지난 15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이시다 준이치의 상태가 이틀째부터 급격하게 악화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시다 준이치의 상태는 이튿날 급변했다. 아내인 프로골퍼 히가시오 리코(44)는 "16일 갑자기 두통이 심해졌고 숨 쉬기도 어려워졌다"며 "남편의 상태가 좋지 않다. 위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인들 역시 "상태가 집중치료 직전으로 좋지 않으며, 특히 머리가 쪼개질 듯 두통이 심하다"고 말했다.
언론인 집안 출신인 이시다 준이치는 1984년 드라마 '꿈을 좇는 여행'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1988년 드라마 '껴안고싶어!'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여성관계가 복잡하기로 유명하며, '불륜은 문화'라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