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4-13 14:19
[천안=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오는 2024년까지 총 1조7000억원을 투입해 10개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총 면적은 526만3126㎡.
시에 따르면 화장품 제조관련 시설을 건립할 'LG생활건강퓨처 일반산업단지'는 구룡동 일원 38만6369㎡에 올해 준공 예정이다.
K-뷰티 글로벌 성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화장품 제조뿐만 아니라 천연연료재배단지와 친환경 테마파크 등을 조성해 지역 혁신성장 동력을 만든다.'북부BIT 산업단지'는 성환읍 복모리 일원 88만1236㎡에 오는 2023년 준공 목표로 현재 토지보상을 시행하고 있다.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동면 송연리 일원) 33만4108㎡는 국토교통부 승인을 득해 식료품업, 섬유,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전자부품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직산도시첨단산업단지(33만3872㎡)도 승인을 받으며 지역의 산업기반과 주변 환경특성을 고려한 '이차전지' 또는 '수소전지자동차 부품' 관련 산업 유치는 물론 업무와 주거, 상업 등의 복합공간으로 만들어 직산역세권 일대가 첨단산업의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풍세면 일원에 제6일반산업단지 97만3600㎡를 비롯해 풍세 제2일반산업단지 31만2114㎡, 천안 에코벨리 일반산업단지 35만500㎡는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지정계획을 신청한 상태이다.
시는 기존에 조성된 산단 12개와 새롭게 조성될 10개 산단 등 22개 산단 관리를 통해 '기업 유치->일자리 창출->인구증가' 경제 선순환구조 구축으로 지역경제 견인 및 도시 경쟁력을 높여 시민 생활안정과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매출과 일자리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고용 촉진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된다"며 "맞춤형 기업선정 및 대기업 유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인프라 확대를 위한 산업단지가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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