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31 10:52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중국의 3월 제조업 PMI 지수가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경기 확장 국면을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3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0으로 집계됐다. 전달(2월) 대비 16.3% 포인트가 늘어났다. 비제조업 PMI 지수도 52.3을 기록했고, 종합 PMI 지수는 53.0으로 집계됐다. PMI는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가리킨다.
앞서 지난 2월 PMI 지표는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의 2월 제조업 PMI는 35.7을 기록,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 대비 14.5% 포인트수직하락하면서 2008년 11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치를 밑돌았다.
국가통계국(國家統計局)측은 'PMI 지표가 전달에 비해 개선됐지만 본격적인 경기 회복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며 '향후 수개월의 PMI를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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