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31 12:00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지난달 시중은행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하락함에 따라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수신금리 차이)는 전월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소폭 올랐다.
31일 한국은행은 2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대비 11bp 하락한 연 1.43%를 기록했다. 2016년 10월(1.41%) 이후 최저수준이다. 순수저축성 예금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10bp 내린 한편, 시장형금융상품은 환매조건부증권(RP)와 금융채 중심으로 11bp 떨어졌다.
가계대출금리는 5bp 내렸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보금자리론 취급 축소등으로 1bp 올랐다. 반면 보증 및 일반신용 대출금리는 단기지표금리 하락 영향으로 내렸다. 8개 은행이 시중에서 조달하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인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43%로 전월대비 11bp 하락했다.
이에 예대금리차는 1.65%p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와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모두 하락했다. 특히 상호저축은행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각각 9bp, 55bp씩 큰 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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