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29 15:50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29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과 관련해 오전 7시경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정의용 국방부장관, 서훈 국정원장 등이 참석한 화상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군 대비 태세 유지를 지시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국방부 및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으면서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10분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날 발사된 북한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230km, 고도는 약 30km로 탐지됐으며 한미 군 당국은 북한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재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군과 정부 관계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를 초대형 방사포 발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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