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25 14:00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6472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이 집행됐다. 정책자금을 지원하기 시작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집행실적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들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액 3조1442억원중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서 발급후 은행에서 대출받은 금액이 6472억원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체 신청금액 대비 20.6%에 해당된다.
신청건수 기준으로는 8만8729건의 23.2%인 2만617건이 실행됐다. 박영선 장관이 지난 13일 서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를 방문할 당시 10.5%(13만2000여건 신청에 1만5000여건 집행)보다 2배이상 높아졌다.중기부는 지역신보의 보증업무를 시중은행에 위탁하면서 집행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한다. 지난 19일부터 16개 지역신보는 ▲보증상담 ▲서류접수 ▲현장실사 등 보증관련 업무를 국민 기업 농협 신한 등 16개 시중은행에 위탁하고 있다.
이결과 지역신보의 일일 보증서 발급건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3월 첫째주 2784건에서 둘째주 3565건, 셋째주 4348건으로 증가했다. 조만간 하루 8500건 처리도 가능하다는 게 중기부 입장이다.
pya84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