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16 14:24
[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강진군에도 '착한 임대인 1호'가 탄생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착한임대인 1호'인 박형엽(오렌지 문구)씨는 경영난으로 힘들어 하는 상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착한 임대료 운동은 자영업자들의 경영난 극복을 위해 건물주가 자발적으로 상생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소비위축과 매출감소, 지역경제 침체를 이겨내는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고통 분담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착한임대인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는 착한임대인 운동이 확산돼 더 많은 임대인들이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