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15 17:20
[파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중국 진저우(錦州)시와 우한(武漢)대에서 코로나19 감염병 극복 지원을 위해 파주시에 마스크 11만개를 지원하겠다는 연락을 해왔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매도시인 진저우시는 지난 1995년 자매결연 체결 후 문화, 예술, 경제, 행정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교류해 오고 있는 도시다. 이런 돈독한 우정 속에서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통해 자매도시로서 서로 도움을 주는 자매결연의 의의를 유감없이 보여 주고 있다.
진저우시 관계자는 "당시의 감사함에 대한 답례와 파주시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이번에 마스크 1만개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중국 우한대학교 총교우회에서는 대한적십자를 통해 마스크 30만개를 대구와 파주시에 기부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의료용 마스크 7만개 등 총 10만개를 오는 19일쯤 전달받고, 2차로 추가물량을 25일 전달 받을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진저우시를 비롯한 중국측에서 따뜻한 온정과 지지를 보내준데 감사드린다"며 "이를 원동력으로 코로나19를 시민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