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10 16:00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완치 후 퇴원한 신천지 교인(광주3번 확진자)이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3번 확진자 A씨는 자가 격리 중 외부인에게 음식을 전달받는 과정에서 일회용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등 위반 정황이 있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이들 중 2명은 자가격리 해제 뒤에야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 경로에 의문이 쏠렸다.
A씨는 지난 5일 퇴원해 자가 격리됐다가 생활 치료센터인 소방학교 생활관으로 옮겨졌고 격리 기간은 11일까지다.
이날 현재 광주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6명은 퇴원했다.
나머지 9명은 전남대병원(2명), 빛고을 전남대병원(7명)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접촉자는 모두 1074명으로 240명은 격리 중이며 834명은 격리 해제됐다.
광주시는 신천지 관련 시설 4곳을 추가로 폐쇄해, 문을 닫은 시설은 모두 116곳으로 늘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