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01 16:22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심재철 미래통합당·유성엽 민주통합의원모임 원내대표가 오는 2일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책 관련 추가경정예산 및 세제지원 입법·국회 계류 중인 민생법안 논의를 2월 임시국회 내에서 마치겠다고도 했다.
윤후덕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2일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하고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민생관련 법안을 가능한 많이 협의해 처리하고자 한다"며 "추경은 정부가 제출하는대로 심도있게 심의해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숙 민주통합의원모임 원내수석은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여야간 상당한 의견 접근이 있었다"며 "2일 오전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회동을 갖고 오후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마무리짔겠다"고 전했다.김한표 미래통합당 원내수석은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한 추경과 세제지원 입법 등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선거구 획정을 놓고 평행선을 달린 바 있다. 민주당이 분구 3곳·통폐합 3곳 등 총 6개 선거구 조정을 제안한 반면 통합당은 분구·통폐합 지역을 각 1곳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춘천과 전남 순천, 세종이 분구 대상으로 서울 강남과 경기 안산 상록, 경기 안산 단원이 통폐합 대상지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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