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27 16:42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 위기와 관련해 "우리 국민의 단합된 힘이 절실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SNS를 통해 이천 임시생활시설에 2주간 격리됐던 148명의 우한 교민들과 가족들이 이날 가족들 품으로 돌아간 사실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격리 수용을 감내해주신 교민들과 따뜻하게 품어주신 이천시민, 합동지원단과 가족들 모두 어려움 앞에서 용기와 나눔으로 함께 해주셨다"며 "단합된 힘이 절실한 때"라고 사의를 표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은 확진자가 많은 대구·경북 지역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건물주들과 은행, 공공기관들은 임대료를 낮춰 고통을 나누고, 공중보건의를 비롯한 의료인들의 헌신은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누구든 할 수만 있다면 힘을 보탤 때"라며 "국민의 단합된 힘이야말로 역경을 이겨내온 대한민국의 저력이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 앞에서 놀라운 응집력과 강인함을 보여주고 계신 국민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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