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27 16:16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광역시 신천지 신도 전수 조사 과정에서 200여 명이 목 아픔 등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평형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27일 "코로나19 관련 신천지 신도 70∼80%와 통화가 진행됐다"며 "이 가운데 200여 명이 목이 아프다든지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모든 직원을 동원해 전화 문진으로 대상자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시는 증상이 의심스럽다고 답변한 200여 명을 각 자치구 보건소에 통보했다.
이 국장은 "일단 증상이 있다고 말한 신도들에게는 자가 격리를 권고하고 추가 확인 결과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200명 모두 검사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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