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26 07:09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을 2년 연임한다.
경총은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열어 손 회장의 임기를 2년 연장하고 '2020년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26일 밝혔다.
회장단은 "손경식 회장이 지난 2018년 3월 취임 이후 노동·경제·경영 등 기업활동 전반의 이슈에 대응하는 대표 경제단체로서의 역할 기반을 정립해 경총의 대외적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총회에서는 김용근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20명의 비상근부회장을 재선임했다.
경총은 또 '회장단 회의'를 정관상 공식 기구로 규정하고 신임 회장 후보 추천, 주요 경영과 정책 사항에 대한 의견수렴, 협회를 대표한 대외활동 수행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손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확실하게 정립해 나가겠다"며 "경총 회장으로서 기업의 도전과 혁신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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