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21 09:18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미국이 20일 하루에만 최소 5대의 정찰기를 한반도 상공에 띄우며 대북 압박에 나섰다.
21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은 전날 미군의 'RC-135W 리벳조인트'와 'E-8C 조인트 스타즈' 정찰기가 한국 상공 3만1000피트와 2만9000피트에 전개됐다고 밝혔다.
항공추적 트위터 계정인 '노 콜사인'과 '캐내디언 스카이와처'는 이들 정찰기와 더불어 '드래곤 레이디'로 불리는 미 공군의 고고도 정찰기 '록히드 U-2'가 전날 한반도 상공에 출현했다고 알렸다.
노 콜사인은 미 육군 특수정찰기인 'RC-12X 가드레일'도 포착했고, 민간항공 추적 웹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에는 미 육군이 운용하는 다목적 정찰기 1대의 비행이 게시됐다.
현재까지 북한 미사일 기지 등에서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미국은 감시 차원에서 한반도 상공에서의 정찰을 지속할 전망이다.
heog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