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보건용 마스크가 평일 기준 하루 1000만개 이상 생산 및 출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허가를 받은 판매업자가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면 생산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2일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시행한 이후 보건용 마스크 생산·출고 등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긴급수급조정조치 시행 후 마스크 생산업체의 신고율은 97%(해당 기간 평균)로 대부분 성실하게 신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중 가장 최근인 2월 14일 기준으로 생산업체가 신고한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은 1266만개, 출고량은 1555만개로 파악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신고 내역을 분석해 고의적 허위·누락 신고 등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이 의심되는 경우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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