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07 14:30
[곡성=뉴스핌] 박우훈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역경제까지 얼어붙게 만드는 가운데 전남 곡성군이 재정 신속집행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내수경기 진작 및 공공자금 선순환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09년부터 '지방재정 신속집행제도'를 추진하고 있다.신속집행의 결과 시중에 자금이 빠르게 돌면서 일자리 창출 및 경기 탄력성을 회복하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곡성군의 경우 올해 총 2304억 원이 신속집행 대상이다. 이 중 60%인 1382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목표다. 이는 행정안전부에서 권고하는 기초자치단체 기준 목표인 57%보다 3%p 높은 수치이다.
특히 곡성군의 분석에 따르면 신속집행 대상액의 30%를 이월사업이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사업부서별로 이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또한 1600억원에 달하는 시설사업에 대해서는 사업 프로세스별로 진행상황을 점검해 체계적으로 재정집행을 도모할 방침이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