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고 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홍콩 최대 방송사 TVB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신종 코로나 사망자는 39세 남성으로, 감염에 앞서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자정을 기해 홍콩 당국은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고자 중국 본토와의 접경을 두 곳만 남기고 모두 폐쇄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6곳의 접경 통과점을 차단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선전만 검문소와 마카오-홍콩-주하이를 잇는 강주하오 대교 등 두곳을 제외하고 중국 본토와의 모든 접경을 폐쇄하기로 한 것이다.
중국 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앞서 지난 1일에는 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던 중국 우한 출신 44세 남성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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