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03 12:00
[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상공회의소가 미스매칭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과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세종상의는 올해부터 '세종시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오는 20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참여대상은 세종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만39세 이하의 청년 미취업자를 채용할 경우 기업에 월 최대 160만원 이내에서 인건비의 80%를 2년간 지원한다. 청년 근로자의 근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신청기업은 고용 현황 및 고용환경 개선 등 항목을 평가해 선발하며 기업당 최대 2인까지 가능하다. 선발된 기업은 3월까지 청년을 직접 채용하거나 세종시와 세종상의 협조를 통해 청년 근로자 매칭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세종상의 관계자는 "지역 경제에 선순환을 위해 인력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이 청년들을 채용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안정적인 고용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