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1-28 11:34
[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이 확산 우려가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이 국내에서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설 연휴기간에도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증상 구별요령과 예방수칙 등을 담은 문자를 발송하고, 숙박업소에 의심환자 발생시 신고, 관내 여행업체에 중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공문도 발송했다.
발열 감시용 열화상 카메라를 비롯해 보호복과 방역마스크 등 선별진료소 내 의료물품을 확보하는 한편 유증상자 발생시에 대비한 매뉴얼 훈련과 가상연습도 27일 실시했다.
국내 발병 확진자 4명은 모두 중국 우한시 방문전력이 있으며, 이중 2명은 무증상 입국후 확진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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