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1-13 16:02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순천시 국회의원 서갑원 예비후보는 최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반보 앞서간 노무현의 반보 뒤에서 정치를 배우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고 13일 전했다.
김태년 국회의원, 배기선·정청래 전 의원, 시·도의원, 고문단을 비롯해 김규곤 승산교회 담임목사, 정재계, 체육계, 종교계 인사 등 지지자 30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정청래 전 의원의 사회로 강원국 노무현대통령비서실 연설비서관과 서갑원 후보의 북 토크쇼가 진행됐으며, 정 전 의원의 재치 있는 입담과 강 전 비서관의 진중한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강원국 전 비서관은 "책을 읽는 내내 서갑원 의원님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 책은 단순히 정치행사를 위해 제작된 책이 아니다. 베스트셀러로도 손색없다"고 책을 읽은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책이 노무현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책이었으면 좋겠고, 故 권정생 선생님의 말처럼 나무에게 미안한 책이 되지 않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