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1-13 11:08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13일 자유한국당과 통합 논의에 대해 "새보수당은 한국당에 팔아 넘기려고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보수당 당대표단 회의에서 "지역 시·도당 창당대회에서 많은 당원들이 한국당과 통합하려고 새보수당을 만든 것인가 걱정을 많이 하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보수재건위원장으로서 새보수당을 창당한 뜻은 보수 재건을 위해서 제대로 된 보수, 개혁적 보수를 위한 희망과 그 불씨를 꺼뜨리지 않기 위함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유 위원장은 아울러 최근 법무부의 검찰 인사에 관해 "지금은 심각한 헌법 파괴 상황"이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의 팔과 다리를 다 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 역시 "문재인 정권은 정말 간 큰 정권"이라며 "전임 정권이 헌법 위반으로 탄핵된 것을 보고도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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