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1-03 08:57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1월 해외주식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이 선반영됨에 따라 펀더멘탈 개선 여부가 향후 증시 향방을 좌우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증시 상승 과정에서도 국가별 차별적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3일 보고서에서 "G2 무역 협상 진전과 주요국 완화적 통화정책 뒷받침 등 정책 환경이 우호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면서 "기대감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세계 증시가 박스권을 탈피하며 랠리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회복 및 정책 기대감을 선반영한 만큼 펀더멘탈 회복세 가시화 여부가 관건이라는 판단이다.신한금융투자는 미흡한 펀더멘탈에도 정책 기대감에 증시의 가파른 랠리가 전개되며 가격 매력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 부담은 커졌으나 연준 자산매입 등 우호적 정책 환경은 현 밸류에이션 수준을 합리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중 협상 진전과 정책효과가 경기 반등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단기 금리 차 정상화와 주가 상승 등 경기선행지수 내 금융지표, 경기의 순환적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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