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2-30 12:00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지난달 기업공개(IPO) 규모가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말을 앞두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 기업이 몰리면서다. 회사채는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액이 줄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IPO 규모는 5234억원으로 전월 대비 33.4% 늘었다. 올해 월간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지난 11월 유상증자 규모는 2514억원으로 전월 대비 174.5% 증가했다. 코스피에서는 동양물산기업이, 코스닥에서는 뉴인텍·녹십자엠에스·에이디칩스·드림시큐리티·한국캐피탈·케이만금세기차륜집단유한공사 등 6개 상장사가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11조3983억원으로 전월 대비 43.6%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금융채, ABS 발행이 모두 감소하면서 전체 발행액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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