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2-12 07:47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없었으면 출전하지 않았다."
'세계랭킹 5위' 더스틴 존슨(36·미국)은 1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과 인터네셔널팀(유럽 제외)의 골프 국가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존슨은 올해 1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메이저 대회에서는 2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2011년 이후 약 8년만인 지난 9월 왼쪽 연골 손상 치료를 받기도 했다.
골프위크는 "존슨은 무릎 보호 차원에서 지난주 월드 히어로 챌린지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의 미국팀 동료들로부터 전해들은 바로는, 존슨의 무릎과 폼이 모두 정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무릎에 이상이 있지는 않다. 다른 것은 다 괜찮으나 드라이버를 약간 교정할 필요는 있다. 그러나 지금은 변화를 겪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차츰 몸이 적응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첫날 더스틴 존슨과 같은 팀에 페어링 된 게리 우들랜드(29·미국)는 "타이거 우즈와 더스틴 존슨은 일정 기간 휴식을 취하고 돌아와도 손색 없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고 칭찬했다.
더스틴 존슨은 메이저 대회 1개(2016·US오픈)포함 투어 통산 20승을 기록 중이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