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1-28 10:01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비디아이가 3분기 가파른 외형성장을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비디아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7억 원으로 18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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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비디아이] |
3분기 실적 개선은 올해 1월에 수주한 삼천포 화력발전 5∙6호기 환경 설비 개선공사와 기존에 수주한 프로젝트사업의 매출 증가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32억 원 적자에서 10억 원 흑자로 돌아섰으며, 매출도 215억 원에서 760억 원으로 253% 늘었다.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사업 구조를 감안하면 연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커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3분기 말 현재 비디아이는 삼천포 5∙6호기 환경설비 개선 공사 및 고성하이화력 1·2호기 우드펠릿 취급설비 공사를 포함해 발전플랜트 부문에서 2200억 원 가량,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3900억 원 가량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및 내년에는 삼천포 5∙6호기 환경설비 공사 외에 강릉안인화력 회처리 설비, 고성하이화력 우드펠릿 취급 설비, 옥내저탄장 화재예방 설비 등 발전 프로젝트에서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구축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면서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