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1-27 16:46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새만금에 1.4GW급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맡을 투자자를 찾는다.
새만금개발청은 내년 1월 10일까지 1.4GW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의 투자제안서 접수를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투자사업 유형으로 산업투자와 개발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산업투자는 부가가치가 큰 첨단산업이나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앵커기업(선도기업) 입주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개발투자는 용지조성 및 상부시설(복합문화시설, 관광리조트 등) 설치 등 새만금 개발에 기여하는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투자와 발전사업을 병행할 수 있는 대규모 투자제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투자금액이 1000억원 이상이거나 제조업인 경우 300명 이상, 관광사업의 경우 200명 이상을 상시 고용하는 규모의 투자제안이 대상이다.
채택된 제안서는 사업자 공모 시 사업모델로 적용된다. 사업자 공모 시 제안서 채택에 따른 별도의 가점은 부여하지 않는다. 사업자는 내년 선정할 계획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을 통해 새만금이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새만금 개발의 가속화와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경제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