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1-25 11:58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카카오프렌즈가 영국 런던에서 팝업스토어로 유럽 캐릭터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카카오프렌즈를 운영하는 카카오IX는 25일 영국 런던의 중심가인 하이드파크 윈터 원더랜드에 첫 번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밝혔다.
매년 11월말부터 다음해 1월초까지 약 160만㎡ 규모의 공원 전체에 크리스마스 마켓, 놀이기구, 아이스링크장 등이 설치되고, 수많은 조명이 더해져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행사 기간 방문 규모는 약 320만 명에 달한다.
카카오프렌즈는 마켓 내 단독 공간 형태로 입점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판매 굿즈는 올해 출시된 멜로디 세트 인형, 쿠키 라이언, 우드 오르골, 스노우볼 등 크리스마스 에디션 위주로 구성됐다.
카카오프렌즈는 현장 방문 고객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매할 경우 라이언과 '어피치 캐릭터' 두 가지 버전으로 준비된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수백 명의 현지 고객이 카카오프렌즈를 알아보고 팝업스토어에 찾아와 주셨고, 윈터 원더랜드 퍼레이드에 라이언이 참가했는데 반응 또한 매우 뜨거웠다"며 "내년 영국 정규 오프라인 스토어 개점도 계획 중으로, 현지 고객과의 접점이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앞서 카카오프렌즈는 작년 12월 첫 글로벌 정식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중국, 일본, 홍콩, 미국 등 전세계 각지에서 팝업전시, 정규매장 오픈, 온라인몰 입점 등 활발한 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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