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1-25 11:26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12월 10일까지 한 달간 여수 화태, 영광 구수·대신, 함평 석두 4개 어촌계에서 예비 귀어인 18명 대상으로 '도시민 전남 어민되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시민 전남 어민되다' 프로그램은 전남도,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수협중앙회전남지역본부가 함께 진행한다. 참여자는 지난 8월 귀어 스몰엑스포, 9월 전남 귀어의 날 행사 등에 참석한 도시민 가운데 어촌으로 예비 귀어 의사를 밝힌 18명이다.
4개 어촌계에서는 숙박시설을 제공한다. 예비 귀어인은 종묘 생산 현장, 위판장 경매, 어선어업, 양식어업 등 현장체험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외에도 예비 귀어인 중에는 지난해 12월 귀순한 새터민 부부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 부부는 북한에서도 어업에 종사했으며, 광주에 거주하면서 귀어하기로 마음먹은 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