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1-21 16:31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도시철도는 22개역 모든 역사 대합실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동휠체어 무료충전기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동휠체어 무료충전기는 대전시가 구매하고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에서 관리하며 대전도시철도공사에서 전기료와 장소를 무료로 제공하는 지역협력 사업으로 추진됐다.
설치역과 위치 확인은 공사 홈페이지(www.djet.co.kr)를 통해 가능하다. 이를 위해 공사는 다음 달까지 홈페이지에 정보를 게시할 예정이다.
이용시간은 열차가 운행하는 05:30부터 24:00까지이며 신형 무료충천기에는 타이어 공기주입기·핸드폰 충전기도 설치돼 있어 여러가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시청역에 설치된 무료충전기를 살펴본 대전시의회 우승호 의원은 "장애인도 공공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확대돼야 한다"며 "이번 무료충전기 설치 사업이 그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최재천 협회장은 "지체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준 대전시와 공사에 감사한다"며"대전시 장애인에 대한 공공교통 이용복지서비스 확대도 기대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사 김경철 사장은 "공공교통인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이 행복하면 도시가 행복하다"며 "접근성·이동성 등 교통약자 이용서비스 증진에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